
봄 나들이 시즌과 5월 가정의 달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야외활동 수요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비큐용 육류 할인부터 한정판 디저트, 피크닉형 간편식까지 ‘시즌 맞춤형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29일까지 ‘바비큐 파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축산 카테고리 매출 분석 결과, 나들이 수요가 집중되는 4~5월 매출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작년 4~5월 두 달간 축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 등 야외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소고기·돼지고기 등 다양한 육류를 할인 판매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특히 바비큐용으로 인기 높은 ‘한우 특수부위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나들이 먹거리와 캠핑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맞불을 놨다. ‘작지만 알찬 전복’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50% 할인해 마리당 1190원에 판매하고, ‘홈플델리 생연어회&새우튀김’은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00원 할인해 1만499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 캠핑용품 5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하는 등 ‘먹거리+용품’ 동시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 업계는 간편식과 디저트를 앞세워 ‘피크닉 수요’ 흡수에 집중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의 도시락 피크닉편’을 출시했다. 무스비, 볼카츠꼬치, 미니 등심돈까스, 칼집돼지양념구이, 함박구이 등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해당 상품은 핑거푸드 중심으로 설계돼 야외 활동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즉석치킨을 비롯해 피자, 스무디, 세븐카페 등 40여 종 즉석식품에 대해 4월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비큐 타입 ‘통넓적다리치킨스테이크’ 등 주요 상품을 롯데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하고, 일부 상품 구매 시 음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는 베리와 체리를 활용한 시즌 한정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베리베리(Berry Very)’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신제품은 스트로베리·블루베리·크랜베리 등에 체리를 더해 봄철에 어울리는 산뜻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