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사 통한 계약·출고 더해 상생 모델 제시

BMW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이 한정판 전략과 플랫폼 혁신을 앞세워 성공적인 디지털 판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희소성과 즉시성, 투명성을 결합한 판매 방식이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며 온라인 중심 구매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2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12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된 BMW 샵 온라인은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정 에디션 모델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펼치며, 온라인 채널을 단순 유통 창구가 아닌 브랜드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에는 BMW코리아 창립 30주년을 맞아 총 58종의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선보이며 성과를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18개 모델은 공개 1분 이내에 완판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고성능 M 모델부터 럭셔리 라인업,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아우른 구성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분기에만 약 3400대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됐다. 1월에 선보인 BMW M3 컴페티션 M xDrive 투어링 스페셜 에디션과 2월에 출시된 BMW X5 xDrive 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 BMW X6 xDrive 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은 출시 1분 만에 전량 판매 완료됐다. BMW코리아는 연내 약 55종의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BMW 샵 온라인은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온라인 추첨 구매 방식과 고객 투표를 통한 한정판 제작 등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하며 소비자 경험을 확대했다. 지난해 5월 BMW 코리아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약 3주간 진행된 ‘나만의 BMW 에디션 만들기’ 투표에는 무려 5807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브랜드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판매 구조도 특징이다. 예약과 구매 과정은 온라인에서 진행되지만, 최종 계약과 차량 인도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온라인의 효율성과 오프라인 서비스의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딜러사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BMW코리아는 향후 딜러사와 협업한 전용 에디션도 확대해 차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플랫폼 기능 강화도 병행되고 있다. 전기차 구매 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 기능과 충전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 등 실질적인 편의 기능이 추가됐으며, 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샵 온라인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온라인 구매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