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설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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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특화 평면(LDK, 스위블 구조 등)으로 누리는 한강 조망.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전원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단순 조망 확대를 넘어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를 통해 조망 품질과 일조권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재건축 설계안에서 조합원 446명보다 많은 533가구에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616가구 기준 약 8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조합원 전원은 물론 일반분양 87가구까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설계는 단지의 입지적 강점인 한강 조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단순한 AI 분석을 넘어 직관적이고 명확한 시뮬레이션 방식인 ‘VMA(Vista Matrix Analysis)’ 기법을 도입했다. VMA는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활용되는 일조 분석 방식을 응용해 개발한 조망 분석 시뮬레이션이다. 세대 모든 창호에서 보이는 한강과 주변 건축물 간 간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반복적인 정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주거동의 배치와 각도, 높이, 평면을 최적화해 조망 품질을 끌어올리는 맞춤형 설계를 완성했다.

단지 배치에서도 변화를 줬다. 기존 조합 원안 설계의 7개 동을 6개 동으로 줄여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동시에 모든 주거동에 높이 10m 필로티를 적용해 조망 시선을 끌어올렸고 층고를 3.3m로 계획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설계를 통해 기존 정비계획상 464가구에 머물렀던 한강 조망 가구를 533가구로 확대했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 확보와 함께 일반분양 가구까지 조망 프리미엄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세대 내부 설계도 조망에 맞춰 특화했다. 대형 조망창을 적용하고 한강 방향으로 열린 LDK 평면을 도입해 거실과 주방 등 주요 생활 공간 전반에서 조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좁은 창을 통해 일부만 보이는 방식이 아니라 주거 공간 전체에서 한강 풍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한강변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돼 온 ‘북측 한강 조망’과 ‘남향 일조권’ 간 충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위블(Swivel)’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과 주방 배치를 바꿀 수 있는 구조로 조망과 채광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신반포19·25차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래미안 타운의 중심축이 될 핵심 사업지”라며 “한강 조망이라는 핵심 가치를 극대화하면서도 일조권과 단지 균형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조합원에게 높은 주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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