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메가존클라우드, 생성형 AI 기반 ‘건축 법규 검토 시스템’ 개발…설계 업무 효율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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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ㆍ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적용해 법령 탐색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 자동화

▲생성형 AI 기반 건축 법규 검토 시스템 (사진제공 = 희림)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축 법규 검토 시스템’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잡하고 방대한 건축 관련 법령과 규정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설계 업무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희림의 건축 전문성과 메가존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건축 분야에 최적화된 전문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특히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과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해 AI가 건축 설계안의 대지 조건, 건물 용도, 규모 등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는 관련 법규 탐색은 물론 적합성 판단, 추론 근거 제시, 최종 검토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기존에는 건축가들이 수많은 법규를 일일이 대조하며 검토해야 했으나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건축법 및 시행령을 비롯해 지자체 조례, 특수 법령 등 설계 현장에서 난도가 높은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설계 초기 단계의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건축 설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축 특화 AI의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해당 시스템을 실제 프로젝트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건축 설계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희림의 전문 지식과 당사의 AI 기술이 결합해 성공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건축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모델 구축을 위해 기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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