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엔(UN)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국제인공지능기구 유치를 통해 한국을 글로벌 AI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명확히 했다.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김 총리는 “최근 미국과 스위스 제네바를 다녀오면서 UN 글로벌 AI 허브에 관한 세계적 합의를 여는 실마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스탠퍼드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출시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우리나라가 3위를 기록했다”며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수는 2년 연속 세계 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규모를 확보하고 AI 컴퓨팅 센터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며 “과학기술계의 오랜 숙원이던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했고, 올해 세계 10위 안에 드는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에 투자하고 관심을 가진 국가가 부흥한다. 과학자들이 국가라는 언덕에 기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와 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과총 여성 이사가 10%에서 25%, 지역 이사가 20%에서 40%로 확대되는 등 과학 발전에서 균형성과 포용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 평가 유공자를 포함해 16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리보핵산(RNA) 연구를 선도한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교수와 양자 컴퓨팅 핵심 기술을 확보한 김정상 미국 듀크대 석좌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9회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제71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 ‘과학기술·AI로 여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