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7 K8’ 출시…상품성·가격 모두 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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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 기본화·ADAS 확대…체감 사양 중심 강화
잔존가치 70% 보장…구매 부담 낮춘 금융 프로그램 병행

▲기아, ‘The 2027 K8’ 출시 (사진=기아)

기아가 대표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을 끌어올린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고 시장 수성에 나섰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금융 혜택을 강화해 체감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기아는 21일 ‘The 2027 K8’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편의·안전 사양을 중심으로 기본 구성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기본 적용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줄였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석 승객 알림을 기본화했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을 추가해 ADAS 적용 범위를 넓혔다.

가격은 2.5 가솔린 기준 3679만~459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206만~5102만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이 반영된 가격이다.

구매 프로그램도 함께 강화했다. 5월 31일까지 계약 후 6월 내 출고 시 기아 멤버스 포인트 30만원을 지급한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부담을 고려해 6월 이후 출고 고객에게는 최대 70만원을 보전한다. 최저 2.9% 금리 할부와 함께 중고차 잔존가치를 최대 70%까지 보장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8은 앞서 상품성 개선을 통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를 적용하며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바 있다. 전장 5m급 차체를 기반으로 공간 경쟁력을 확보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연비 18.1㎞/L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K8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은 약 62%를 차지했다.

업계는 이번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K8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상품성 중심 경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가 흐름 속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유지비 절감 효과와 금융 혜택을 동시에 제시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였다”며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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