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등유·LPG 사용 에너지 취약계층에 5만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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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급된 선불카드에 자동 충전…21일부터 즉시 사용 가능

(자료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 수급 세대 중 등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세대에게 5만 원의 긴급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와 고환율 등으로 연료비가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의 실질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공단은 고유가 대응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보강하고자,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에너지 복지 예산 102억원을 이번 긴급 지원에 즉각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22일부터 시행 중인 '에너지바우처 등유 및 LPG 사용 확대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약 20만 세대다.

등유와 LPG는 도시가스나 전기와 달리 공급사 차원의 복지할인 제도가 없어 고유가 시기에 취약계층의 체감 타격이 더욱 큰 연료원으로 꼽힌다.

지원은 수급자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지원금(14만7000원)이 담겨 있는 선불카드에 5만원을 자동으로 추가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가된 지원금은 21일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기존 카드를 분실하거나 폐기한 경우에는 내달 26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수령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은 이달 중 해당 세대에 카드 사용 안내 등을 개별적으로 고지할 예정이다.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행동이사는 "이번 추경으로 확보된 추가 지원금이 취약 계층에게 신속하고 불편함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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