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MC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2028년부터 1.4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20일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올 4분기 2나노 제품 양산을 추진 중이고, 내년에는 A14(1.4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29년엔 1나노 이하 반도체를 시험 생산할 방침이다.
TSMC가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1.4나노 공정 반도체는 2나노 공정 반도체와 비교해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전력 소모가 약 30%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양산이 시작되면 TSMC는 애플을 비롯한 핵심 공급사에 해당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TSMC가 2나노에 이어 1.4나노, 1나노 이하 공정 반도체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은 현재 차지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산업은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사업이라 선도적 지위를 상실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TSMC가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는 만큼 수율 확보가 성공의 가름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보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양산에 성공해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향후 최첨단 공정 수율이 얼마나 안정적이냐가 TSMC의 수익성과 시장 경쟁력을 따지는 데 핵심 사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