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래객 476만명…1분기 역대 최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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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3% 급증…3월 206만 명 ‘월간 신기록’
대만 37.7%↑ 가장 가팔라…중국·일본도 동반 상승

▲26년 1분기 방한관광 주요 데이터 정보그림 (자료제공=문체부)

올해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이 476만 명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수치로 3월 한 달에만 206만 명이 방문해 월별 기준 최고치도 함께 경신했다. 중동 정세 불안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K컬처 확산과 적극적인 관광 유치 정책이 맞물리며 방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방공항 입국 증가와 소비 확대 등 질적 지표까지 개선되면서 관광 산업 전반의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475만94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87만247명)보다 23%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4만787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은 94만915명, 대만은 54만450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은 37.7% 증가하며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시장 방문객도 69만 명 수준으로 늘며 시장 다변화 흐름이 이어졌다.

크루즈 관광도 눈에 띄게 회복됐다. 1분기 동안 제주·부산·인천 등 주요 항만에 입항한 크루즈는 총 338항차로 전년 대비 52.9% 증가했다. 부산과 인천은 각각 191.8%, 172.2% 급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기항지 관광 콘텐츠 확대와 입항 절차 개선 등의 정책 효과로 풀이된다.

관광의 질적 지표도 개선됐다.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자는 85만3905명으로 49.7%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지역 방문율도 34.5%로 3.2%p 상승했다.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3조2128억 원으로 23% 늘었고, 방한 만족도 역시 90.8점을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해외 마케팅과 제도 개선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는 한편, 복수비자 발급 대상 확대와 자동출입국심사 대상국 확대 등 입국 편의 정책도 추진 중이다. 또한 관광 교통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체를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넓히고 있다.

문체부는 향후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관광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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