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전쟁 종결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며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1%대 상승 출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0포인트(1.26%) 오른 6168.0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기관이 282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900억원, 외국인이 21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IT 서비스(3.97%), 운송장비‧부품(3.46%), 오락‧문화(2.39%), 기계‧장비(2.33%), 음식료‧담배(1.99%)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62%), 현대차(6.30%), LG에너지솔루션(1.10%), SK스퀘어(1.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2%), 삼성바이오로직스(0.81%), 두산에너빌리티(5.28%), 기아(4.16%) 등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8포인트(0.80%) 오른 1161.6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266억원, 기관이 4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20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 흐름이다. 에코프로(1.62%), 에코프로비엠(1.98%), 알테오젠(0.13%), 레인보우로보틱스(1.96%), 코오롱티슈진(5.73%), 에이비엘바이오(1.77%), 리가켐바이오(3.06%) 등이 강세다. 반면 삼천당제약(-5.23%), HLB(-2.64%), 리노공업(-0.80%) 등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57포인트(0.80%) 오른 7022.95, 나스닥 종합지수는 376.93포인트(1.59%) 급등한 24016.02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1거래일 만에 710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3300포인트나 급반등한 수치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27포인트(0.15%) 내린 48463.72에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과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해 시장의 종전 협상 낙관론을 키웠다.
또 이날 백악관은 이란과의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전히 협상과 회담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며 "이 대화들은 생산적이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란 전쟁 이전 역사적 고점인 6307까지 약 3.5% 남아있는 상태"라며 "최근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