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과 미국 증시의 강세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종전 협상 기대감 지속, 미 증시에서의 AI 기술주 강세, 전일 ASML 실적 발표 이후 국내 반도체주 차익실현 물량 선반영 등을 감안 시, 위험선호 심리 이어지며 상방 흐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S&P500 0.80%, 나스닥 1.59% 상승, 다우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다. 종전 협상 낙관론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금융주 어닝 서프라이즈, 연준 베이지북에서의 ‘전쟁 불확실성에도 미국 경제 견조’ 언급, M7을 중심으로 한 AI 소프트웨어주 강세 속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결과다.
이같은 흐름이 국내 증시에서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월 이후 코스피는 20.5% 상승하며 전쟁 이전 역사적 고점인 6307까지 약 3.5% 남아있는 상태다. 국내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상장사 이익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이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최근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절대적 이익 규모는 반도체 업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반도체 외 여타 업종의 실적 모멘텀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건설, 건축(14.4%), 상사, 자본재(11.4%), 증권(6.7%), 에너지(4.0%), IT하드웨어(4.0%) 등의 업종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실적 개선 흐름 반영하며 4월 이후 IT하드웨어(37.4%), 건설, 건축(34.6%), 반도체(31.3%), 상사, 자본재(25.8%) 등의 업종이 수익률 상위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전쟁에서 실적 시즌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는데 실적주로의 압축된 포트폴리오 전략이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유리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