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車 수출·내수·생산 '트리플 쾌조'⋯4년 연속 생산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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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63억7100만달러로 역대 2위…하이브리드 79% 급증
내수 친환경차 비중 59% 돌파…전기차 판매량 123% '껑충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대기 중인 완성차들. (연합뉴스)

지난달 자동차 수출, 내수, 생산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난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 및 내수 증가세에 힘입어 4년 연속 100만대 이상을 지속했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3억7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이는 2023년 3월(65억2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3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물량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25만9635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확대를 견인한 것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9만8040대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으며, 수출 금액은 27억4400만달러로 36.0%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이 17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79.0% 급증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172억4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중동 전쟁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북미(91억4100만달러, 0.9%↑)와 유럽연합(25억4900만달러, 14.2%↑)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10억7500만달러, -38.9%)와 중동(10억8500만달러, -21.3%) 지역은 큰 폭으로 수출이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16만4813대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7830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약 59%를 차지하며 뚜렷한 전환 흐름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차 내수 판매가 4만1232대로 전년 대비 123.7% 대폭 성장했고, 하이브리드차 역시 5만4517대로 9.9% 증가했다.

생산 부문도 수출 및 내수 증가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달 생산량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38만7227대를 기록했다. 주요 업체별로는 기아(15만4246대, 6.8%↑)와 한국지엠(4만9268대, 21.4%↑)의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1분기 누적 생산량은 102만5981대로 전년 대비 1.3% 늘어 4년 연속 1분기 100만대 이상 생산 기록을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전쟁 상황 속에서 부품 수급 및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생산 및 수출 증가세가 지속 유지 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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