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ㆍ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급락...WTI 7.87%↓ [상보]

기사 듣기
00:00 / 00:00

IEA, 2분기 석유 수요 하루 150만 배럴 감소 전망

▲오만 무산담주 연안의 호르무즈 해협에 12일(현지시간) 한 선박이 대기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가능성이 커지자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7.8달러(7.87%) 하락한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4.57달러(4.6%) 내린 배럴당 94.79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현재 논의 중이며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회담이 이틀 안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다시피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조금 더디게 진행되는 중”이라며 “앞으로 이틀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우리가 이슬라마바드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재진을 향해 “거기 머무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란 전쟁으로 촉발한 석유 공급 충격이 올해 수요를 위축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보고서에서 2분기 석유 수요가 하루 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감소 폭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수요도 하루 8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종전 전망치인 64만 배럴 증가와 큰 차이를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