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식약처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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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사진=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37억 원을 지원받아 석·박사급 인재 1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약학대학 이의경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성균관대를 주관기관으로, 서울대학교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참여하는 산학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규제과학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학문이다. 최근에는 병원 진료기록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실사용데이터(RWD)와 이를 분석해 도출한 실사용근거(RWE)를 기반으로 의약품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존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를 데이터사이언스 중심으로 개편하고 △의약품 유효성 평가 △안전성 관리 △보건의료 정책 분석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건강보험 청구자료, 글로벌 약물감시 데이터, 병원 전자건강기록(EMR) 등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역량을 키우게 된다. 서울대와의 협업을 통한 고급 통계 교육과 산업체·의료기관 공동 연구도 병행해 실무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에서 석·박사급 인재 158명을 배출하고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SCI급 논문도 50편 이상 발표하며 규제과학 교육 성과를 축적했다.

이 교수는 “데이터 기반 규제과학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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