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중동 전쟁 대응과 방산·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와 공식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이 대통령 초청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전날 한국에 들어왔다. 이번 방한은 폴란드 총리로서는 27년 만이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중동 정세 대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핵심 회원국으로,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속에서 에너지·안보 대응에 있어 한국과의 공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방산 협력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산 무기 도입을 확대해 왔으며, 한국 역시 유럽 시장에서 방산 수출 교두보로 폴란드를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의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안보·경제를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틀을 강화하고, 중동발 위기에 대응한 외교적 공조를 한층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