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장 결선 14일 종료…6·3 지선 D-50 광역 진용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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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장 결선 12~14일 사흘간 실시
민형배 캠프 '4대 의혹' 중앙당 진상조사 요구
14일 D-50 진입…4대 권역 광역 진용 매듭
김재섭, 정원오 여론조사 왜곡 혐의 고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후보인 민형배(왼쪽) ·김영록(오른쪽) 후보가 9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후보 토론회에 앞서 만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전남을 합친 첫 통합특별시장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일 정해진다. 민주당이 4대 권역 광역단체장 후보 진용을 모두 매듭지은 가운데, 결선 직전 민형배 후보 측이 김영록 후보 캠프의 '편법·위법 선거운동' 의혹 네 건에 대한 중앙당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결과 발표 직후 파장 수습이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전 전남지사가 결선에 진출했고, 신정훈 의원은 탈락했다.

결선 직전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서울경제TV 의뢰로 8∼9일 광주·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18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민형배 42.2%, 김영록 40.7%로 1.5%포인트 초접전이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포인트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정훈 의원의 김영록 지지 선언 직전에 이뤄진 조사다.

11일 민형배 후보 측 '민심캠프'는 성명을 내고 △광주시 5개 자치구청장과 예비후보 지지 오해를 유발하는 문자 발송 △신정훈 의원의 금지된 지지선언 △강기정 광주시장의 경선 개입 의혹 △조계원 의원 관련 왜곡 보도 등 네 가지 사안을 제기했다. 윤난실 민심캠프 대변인은 "허위·과장 선거운동과 공직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캠프 '탄탄캠프'는 같은 날 청사 이전 관련 '악의적 루머' 유포 중단을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민주당 4대 권역 광역단체장 후보는 모두 확정됐다. 서울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9일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본선에 직행했고, 부산은 전재수 의원, 경기는 추미애 의원이 각각 본경선 과반 득표로 후보가 됐다. 인천은 김교흥 의원이 2월 26일 출마를 접으면서 박찬대 의원이 단독공천을 받았다.

'명픽(이재명 픽)'으로 분류되는 정원오 후보를 둘러싼 공방은 다시 가열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정 후보 측이 유포한 여론조사 홍보물이 결과를 왜곡 공표했다는 혐의로 정 후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고, 사건은 10일 성동경찰서에 배당돼 수사가 본격화됐다. 정 후보 측은 "민주당 룰에 맞춰 가공한 것으로 법원이 말하는 왜곡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1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정 후보를 '명픽'으로 직접 호명하며 부동산 대출 규제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정 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침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도 다음 주 윤곽이 드러난다. 대구는 6인 예비경선이 진행 중이고, 경북은 14일 이철우 현 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양당 광역단체장 진용이 D-50을 전후해 대부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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