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며 발동 조건을 충족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장보다 6.23% 오른 875.4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 넘게 급등한 5800선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이드카는 증시 급등락 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로, 선물시장 변동이 현물시장에 급격히 반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된다. 이 경우 프로그램 매수·매도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코스닥은 기준이 6%로, 같은 조건을 충족할 때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사이드카는 하루 한 번만 발동할 수 있으며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국내 증시는 글로벌 변수에 따라 사이드카 발동이 잦아진 모습이다. 올해 들어서만 해도 1월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를 시작으로, 2월과 3월에는 미국 금리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급변, 미·이란 갈등 등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특히 3월 초에는 미국-이란 긴장 고조로 증시가 급락하며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후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급등과 함께 매수 사이드카가 이어지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