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원유·나프타 추가 확보를 위한 특사 자격으로 7일 출국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대체 공급선 확보를 위한 고위급 외교에 직접 나서는 것이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원유와 나프타 추가 확보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오늘 저녁 출국해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 국내 에너지 기업이 함께 한다.
강 실장은 "우리나라 경제는 중동 지역에서 도입되는 석유와 나프타에 크게 의존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경제 특성상 중동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대체 공급선,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 실장은 석유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석유와 나프타 등을 도입하는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고, 유조선이나 석유제품 운반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또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된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