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쌀쌀, 낮엔 황사 영향…수도권 오후 미세먼지 ‘나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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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화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 남부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예보됐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옥외 작업 시에는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출근길 안개도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00~09시) 사이 전라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인근 도로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북서 기류를 따라 황사가 유입되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권은 늦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강풍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 지역과 제주도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바람과 물결이 강해지겠다.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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