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경험 잇는다”⋯서울시, 청년수당 멘토단 1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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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 커뮤니티데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개최한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에 참석한 A씨. 그는 잦은 서류 탈락으로 자신감을 잃었지만 청년수당을 지원받아 영업 관리 직무에 취업한 청년수당 졸업 선배 청년 B씨를 행사에 만났다. B씨는 멘토로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노하우를 전수했고, A씨는 이를 계기로 다시 도전할 의지를 얻었다.

서울시가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에 참여해 또래 청년의 진로 탐색을 도울 멘토 100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선배 청년의 성공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성장의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4일 시는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멘토 10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멘토단은 2017년부터 2025년 사이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한 뒤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선배’ 청년들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8명 규모로 진행한 선배 참여자의 '또래 멘토링'이 큰 호응을 얻자 올해 멘토단 규모를 1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멘토로서 갖춰야 할 역할과 태도, 효과적인 소통 방법 등을 다루는 전문 강의로 채워졌다. 시는 이달 중 멘토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전문 프로필 촬영을 지원하고, 선배 멘토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준비를 마친 멘토단은 7월과 10월 열리는 '커뮤니티 데이'에 차례대로 참석해 올해 청년수당 참여자들을 만난다. 총 2회에 걸쳐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멘토링을 진행하며 활동비도 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청년수당 참여 청년의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 사회적 연결을 돕기 위해 단기 워크숍, 다회차 멘토링, 종합 상담 연계, 기업 탐방 등 다양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는 먼저 정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을 넘어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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