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국회 분위기를 두고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상황에서 여당은 환호와 셀카를 찍었다”며 “정말 전쟁위기, 경제위기 대처 추경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국회를 찾아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며 ‘위기’만 28번 언급했다”며 “현 위기를 ‘소나기가 아니라 폭풍우’라고 했지만 연설 직후 풍경은 위기라는 말이 무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과 얼굴도장과 셀카를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시각 본회의장 밖 현실은 처참했다”며 “환율은 1520원대를 넘보고 유가는 100달러에 이르렀으며 코스피는 4% 이상 급락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추경 전야제’를 만끽할 때 주식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은 비명을 질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고통에 공감했다면 이런 희희낙락한 분위기가 가능했겠느냐”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위기 극복 각오를 다지는 것이 대통령과 국회의 책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결국 이번 추경은 국민 삶과 동떨어진 ‘인증샷용 추경’, 성실 납세자의 세금으로 생색내는 선거용 ‘매표 추경’임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