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 직후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 공습 영상을 공개하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미 동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최대 다리가 무너져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교량이 붕괴하는 10초 분량 영상을 함께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더 늦기 전에 합의해라"고 압박했습니다. AFP통신은 공습 교량이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카라즈 지역의 'B1 교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이 이란 미사일·드론 부대의 보급로를 끊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이란 반관영 통신사는 해당 교량이 아직 개통되지 않았으며 군수 보급로로 쓰이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 등의 영향으로 40억달러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36억6000만달러(약 638조 5000억원)로 전월보다 39억7000만달러 줄었습니다. 감소 폭은 2025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자산별로는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76억9000만달러로 22억6000만달러 감소했고, 예치금은 210억5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은 155억7000만달러로 각각 줄었습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2월 말 기준 4276억달러로 세계 12위, 전달보다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2일(미 동부시간)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20.67달러(5.42%) 내린 360.5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분기 차량 출하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돈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의 1분기 출하 대수는 35만8023대로 시장 전망치인 37만대에 못 미쳤고, 회사 자체 추산치인 36만5000대도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지만, 핵심 사업인 전기차 부문의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철강 관세 조정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금속 함량이 제품 중량의 15%를 넘는 제품에는 전체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25% 관세가 적용됩니다. 반면 금속 함량이 15% 이하인 제품은 품목관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조치로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강·알루미늄·구리 자체에 대한 50% 품목관세는 유지됩니다. 새 관세는 6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시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