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도입 학교 630개교로 급증…충남 성과 바탕으로 전국화 시동

학교급식 현장에 저탄소 인증축산물이 본격 확산한다. 채소 위주로 인식되던 저탄소 급식에 축산물을 접목해 환경과 영양을 함께 고려하는 급식 모델을 전국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급식 공급망을 보유한 팜스코와 함께 저탄소 인증축산물의 학교급식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인증축산물은 사양관리와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가축 사육 과정에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일반 축산물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인 축산물이다. 해당 축산물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저탄소 급식을 채식 중심 식단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2025년 충남을 중심으로 저탄소 인증축산물을 활용한 급식이 안착하면서 환경성과 영양 균형을 함께 갖춘 새로운 모델로 부상했다.
실제 저탄소 축산물 급식을 도입한 학교는 2024년 93개교에서 2025년 630개교로 늘었다. 1년 만에 약 6.8배로 확대된 것으로, 교육 현장의 관심과 참여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게 축평원 설명이다.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올해 전국 단위 급식 유통망을 보유한 팜스코와 협력해 서울, 경기 등 10개 시도로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학생들이 일상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축산물을 접할 기회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박수진 축평원장은 “저탄소 인증축산물은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단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등 다양한 소비처를 발굴해 탄소중립 실천과 저탄소 축산물 소비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