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에 8% 폭등한 증시…하루 만에 시총 353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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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78.70 마감…상승폭 역대 2위
삼성전자 시총 1000조 복귀·현대차 3위 탈환

(사진제공=신한은행)

무너질 듯하던 증시가 하루 만에 방향을 뒤집었다. 코스피는 8% 넘게 치솟아 5400선을 되찾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단 하루 만에 353조 원 넘게 불어났다. 전날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도 1500원 초반대로 밀리며 시장은 다시 ‘전쟁 공포’보다 ‘종전 기대’를 가격에 반영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상승폭 426.24포인트는 지난달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에 이어 증시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58포인트(5.49%) 오른 5330.04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272.45까지 오름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수세가 붙으며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회복 속도도 가팔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시가총액은 전날 4159조858억 원에서 이날 4512조1662억 원으로 늘었다. 하루 만에 353조802억 원이 증가한 셈이다. 전쟁 장기화 우려와 고환율, 고유가 충격에 짓눌렸던 투자심리가 하루 만에 급반전했다.

양대 지수가 장 시작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하루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이례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11번째 사이드카이자, 매수 사이드카만 놓고 보면 5번째다. 코스닥시장도 장중 급등세가 이어지며 오후 2시 8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역시 올해 5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수급은 기관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조28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7633억 원, 외국인은 625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매도 규모는 6000억 원대로 줄어 강도는 다소 완화됐다.

지수 반등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섰다. 삼성전자는 13.40% 오른 18만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000조 원대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도 10.66% 오른 89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3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실적 기대를 키운 데다, 삼성전자의 14조5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공시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의 복귀도 눈에 띄었다. 현대차는 9.54% 오른 48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 원화 약세라는 삼중 부담에 밀렸던 대표 수출주가 종전 기대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한 것이다.

종전 기대에도 방산주는 더 올랐다. LIG넥스원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7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73%, 한화시스템은 12.88%, 한국항공우주는 14.09% 상승했다.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 따른 방산 협력 기대도 관련 종목 강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도 강하게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외환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을 기록했다. 전날 1530.1원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던 환율이 하루 만에 1500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모두 종전 의지를 시사하면서 전일과 달리 글로벌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국내 증시도 종전 기대와 함께 환율·금리 안정 기대가 맞물리며 전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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