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요소수 3.1개월 치 확보…4월 이후로도 요소 지속 수입 예정

정부가 최근 불거진 요소수 품귀 우려에 대해 물량 부족이 아닌 불안 심리에 따른 일시적 '가수요' 탓이며 3개월 치 이상의 재고를 확보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일 차량용 요소수 부족 우려와 관련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전체적인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전날 일부 언론은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로 온라인에서 요소수 시세가 2배 이상 오르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요소수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기후부는 "지난달 31일 17시 기준으로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등록된 요소수 판매 주유소 4264개 가운데 99.4%에 달하는 4247개소에 차량용 요소수 재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축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빚어진 요소수 품귀 현상의 원인에 대해 정부는 일시적 현상으로 선을 그었다.
실제 요소수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등 일부 판매처에서 보관용 병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즉 불안 심리에 따른 보관용 요소수의 급격한 가수요 증가로 인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 재고량은 공공비축분과 민간재고량을 합쳐 3.1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된 상태다. 또한 이달 이후에도 요소가 지속적으로 추가 수입될 예정이어서 현재까지 실질적인 요소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의 수급 상황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필요시에는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요소수 제조 및 유통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요소 수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없는지 엄격히 점검하는 등 공급망 전 과정에 대한 관리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