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 노하우로 현지화 지원

한국전력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현지 원전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남부 붕따우에서 닌투언-2 원전 사업자인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원전 공급망 협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한전은 PVN의 초청으로 자회사인 베트남 석유·가스 기술 서비스 공사(PTSC)가 운영하는 항만 시설과 티바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방문해 현지의 공급망 구축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전을 주축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KNF),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등 '팀코리아'가 총출동했다.
베트남 PVN 측에서도 주요 자회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원전 도입 경험과 중장기 공급망 구축 협력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팀코리아는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영, 정비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실정에 맞춘 로드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현지 기업의 우선 참여 가능 분야 발굴 △전문 인력 양성 연계 방안 △기존 산업 기반 활용 사업 참여 추진 방안 △팀코리아 협력을 통한 단계적 공급망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전의 이번 행보는 지난달 16일 베트남 정부가 원전 부대시설 건설 및 설치 시 자국 기업 참여 비중을 3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원전 현지화' 정책에 따른 조치다.
한전은 "그간 이어온 인력양성 협력을 넘어 공급망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은 양사 원전 협력 관계의 중대한 진전"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기업과의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공급망 구축을 확대하고 양사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