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딸 사고 아픔 고백...코로나 시기 ‘적금 통장 선물’ 미담까지

기사 듣기
00:00 / 00:00

(출처=유튜브 채널 ‘TVCHOSUN - TV조선’ 캡처)
가수 인순이가 과거 딸의 사고를 함께 이겨낸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주변 지인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미담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인순이와 가족, 오랜 지인들이 출연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딸 박세인 씨는 미국 생활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박 씨는 “LA 출장을 갔다가 팀원들과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었다”며 “주차를 하고 운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 차에서 내린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TVCHOSUN - TV조선’ 캡처)
이어 “트렁크에 있는 가방을 가지러 갔는데 갑자기 차가 후진을 했다”며 “뒤에는 벽이 있었고, 차와 벽 사이에 제가 있었다. 그 순간 손이 끼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 사고로 박 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총 7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왼쪽 새끼손가락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지켜본 인순이는 “세인이가 다친 뒤 ‘버틴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처음 알았다”며 “그 과정을 보면서 아이가 정말 단단하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편 또한 “더 큰 부상이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인순이의 따뜻한 선행도 함께 공개됐다.

(출처=유튜브 채널 ‘TVCHOSUN - TV조선’ 캡처)
오랜 기간 함께한 코러스 세션 신지혜 씨는 코로나19로 공연이 끊겨 생계가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리며 “선생님이 1년 동안 제 이름으로 적금을 들어 만기 통장을 주셨다. 그때는 정말 생명수 같은 돈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순이는 “큰돈은 아니지만, 그때는 당장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먼저 건넸다”며 “그냥 주는 것보다 함께 일을 하면서 당당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당시 작은 공연이나 축가 자리에도 코러스 팀을 동행시키며 일자리를 나누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지인인 스타일리스트 김성희 씨 역시 과거 이사 문제로 거처가 없던 시기, 인순이가 자신의 집 일부를 내어줬던 일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에 출연진들은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 씨 역시 “나도 나이가 들면 이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