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인순이와 가족, 오랜 지인들이 출연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딸 박세인 씨는 미국 생활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박 씨는 “LA 출장을 갔다가 팀원들과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었다”며 “주차를 하고 운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 차에서 내린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 사고로 박 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총 7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왼쪽 새끼손가락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지켜본 인순이는 “세인이가 다친 뒤 ‘버틴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처음 알았다”며 “그 과정을 보면서 아이가 정말 단단하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편 또한 “더 큰 부상이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인순이의 따뜻한 선행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대해 인순이는 “큰돈은 아니지만, 그때는 당장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먼저 건넸다”며 “그냥 주는 것보다 함께 일을 하면서 당당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당시 작은 공연이나 축가 자리에도 코러스 팀을 동행시키며 일자리를 나누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지인인 스타일리스트 김성희 씨 역시 과거 이사 문제로 거처가 없던 시기, 인순이가 자신의 집 일부를 내어줬던 일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에 출연진들은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 씨 역시 “나도 나이가 들면 이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