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키운다”⋯서울반도체고 내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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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반도체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반도체고등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통해 현재 특성화고인 서울반도체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내년 3월 개교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휘경공고였던 서울반도체고는 2024년 10월 서울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마이스터고는 기술 명장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서울반도체고는 당초 올해 개교 예정이었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일정이 1년 연기됐다. 올해 8월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현재 기숙사 리모델링과 실습동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반도체고는 기존 전기제어과, 스마트전자과, 친환경자동차과 체제를 개편해 반도체 장비과와 제조과 2개 학과로 운영된다. 학과당 두 학급으로 운영되며 한 학급 정원은 18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반도체 확장현실(XR) 공정 장비 실습실과 스마트팩토리 기반 첨단 자동화 실습실을 구축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서울시립대,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산학 연계 교육도 지원한다.

이번 고입전형 기본계획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 지원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동일교 배정 대상에 다자녀 가정과 중증 장애 학생의 형제·자매가 새롭게 포함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가정의 경우 둘째 이상 자녀부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를 희망하면 동일 학교에 배정된다. 중증 장애 학생의 형제·자매도 동일교 배정을 신청할 수 있어 통학과 돌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제3기 서울형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 지정 결과도 반영됐다.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해당한다. 총 22개교가 2027학년도부터 2029학년도까지 운영되며 건국대사대부고와 서울대사대부고가 신규 지정됐다. 반면 무학여고와 휘경여고는 운영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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