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율방재단연합회 5기 출범…재난 대응 협력체계 강화

기사 듣기
00:00 / 00:00

▲서울 은평구 응암역 광장 인근에서 은평구청 직원들이 호우대비 빗물받이 청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재단연합회가 5기 출범과 함께 새 진용을 갖췄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제5기 출범을 알리는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활동한 제4기 연합회의 노고를 기리고,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제5기와 함께 향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활동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제4기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였으며, 제5기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자율방재단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재난 예방과 생활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시민 참여 조직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총 7847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을 대표하는 서울시 자율방재단연합회는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의 단장과 부단장으로 구성되며, 자치구 간 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 전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 단체는 평상시 빗물받이 정비와 제설, 취약지역 순찰 등 생활 밀착형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복구와 구호 활동에도 나서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전·현직 임원과 25개 자치구 단원,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5개 자치구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활동 영상 상영, 감사패 및 위촉장 수여, 이·취임사와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자율방재단의 현장 활동 사례를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 지역을 찾아 토사를 제거하고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도운 사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율방재단연합회를 중심으로 자율방재단의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적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빗물받이의 낙엽을 걷어내고, 빙판길에 제설제를 뿌리던 그 손길 하나하나가 시민의 일상과 서울의 안전을 지켜냈다”며 “서울시는 민과 관이 함께하는 탄탄한 재난 대응체계를 통해 천만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매력 안전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