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4만380가구 분양 예정⋯전년 동기 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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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사진제공=직방)

다음 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4만 가구를 넘어서며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된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만38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405가구) 대비 약 98% 증가한 규모로 공급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수준이다. 일반분양 물량도 함께 늘며 공급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물량 증가는 이달 예정 분양 중 일부 사업장이 일정 지연으로 다음 달 이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3월 분양계획 물량은 3만1012가구였으나 실적은 1만8626가구에 그쳐 약 60% 수준에 머물렀다. 일반분양 역시 계획 1만9286가구 대비 1만2353가구 공급에 그치며 64% 수준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물량이 과반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경기 1만4197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6978가구, 인천 2136가구 순이다.

경기 지역은 택지지구와 대단지 중심 공급이 이어진다. △양주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가 2807가구 △용인시 처인구 ‘용인양지서희스타힐스하이뷰’ 1265가구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하이스트’ 1149가구 △광주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 1077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정비사업 물량이 중심이다. △성북구 ‘장위푸르지오마크원’ 1931가구 △동작구 ‘써밋더힐’ 1515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499가구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 750가구 등이 공급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G5’ 1640가구와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 49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3903가구, 경남 3711가구, 대전 3244가구, 전남 1679가구, 충북 1351가구, 전북 1006가구, 경북 959가구, 울산 481가구, 부산 436가구, 대구 299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주요 단지를 보면 충남 천안시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 1460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 1351가구,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 1307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시장 분위기는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누적되는 반면,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확대 기대가 있는 지역에서는 수요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금융 부담이 여전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수요자들은 입지뿐 아니라 배후 산업과 미래 수요까지 고려해 선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4월 분양시장 역시 공급 확대 속에서도 지역별 수요 기반과 가격 경쟁력에 따라 성과가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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