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래투자이니셔티브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이애미/AFP연합뉴스)
미군이 화재로 수리 중인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를 대신해 ‘조지 H.W. 부시’호를 중동에 투입한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BS 뉴스는 27일(현지시간) 부시 항모전단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책임 구역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부사령부는 중동 전역과 일부 중앙아시아·남아시아·북동아프리카를 관할하며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작전을 총괄하는 통합전투사령부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부시호가 대이란 작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CBS 뉴스에 전했다.
부시 항모전단은 이달 들어 주요 전투 작전 투입 대비 훈련을 마쳤다. 전단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 ‘로스’호는 이달 25일 버지니아주 노퍽을 출항했으며 같은 전단의 구축함 ‘도널드 쿡’호와 ‘메이슨’호도 이번 주 플로리다주에서 출항해 ‘장대한 분노’ 작전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 중이다.
포드호는 대이란 작전 초기부터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함께 중동 해역에 투입됐으나 이달 12일 화재가 발생한 뒤 이번 주 초 그리스 크레타섬의 미 해군 수다 기지에 입항해 수리에 들어갔다.
미 해군 항모전단은 통상 항공모함 1척을 기함으로 구축함 2~3척, 순양함 최대 2척, 공격잠수함 1~2척, 군수지원함 1척, 함재기 60~75기로 구성된 항모 강습비행단 등을 갖춘다. 부시 항모전단의 이번 배치는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