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의 BYD 쇼룸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내수 부진으로 4년만에 순이익이 감소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BYD는 홍콩·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순이익은 326억위안(약 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만에 연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BYD는 지난해 4분기 순익도 9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급감하며 3분기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같은 기간 직원 수 역시 86만9000여 명으로 전년 말보다 10.2%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8039억위안(약 175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증가율 기준으로는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수익성 악화의 배경으로는 중국 내수 시장의 과열 경쟁이 꼽힌다. 블룸버그는 “BYD가 공격적인 할인 정책으로 판매량에서는 테슬라를 앞질렀지만 그 대가를 치렀다”고 진단했다.
올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1~2월 글로벌 판매량은 40만2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의 지역 판매량은 105만 대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BYD는 올해 해외 판매 목표를 130만 대로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