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25사단 방문…AI·드론 유무인복합체계 운용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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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연합뉴스)

기획예산처는 27일 경기 파주시 25사단 70-1대대를 찾아 인공지능(AI)·드론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 시범운용 현장을 점검하고 병역자원 감소와 미래전 양상에 대응한 첨단전력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중동 지역 군사충돌에서 확인된 AI·드론 등 첨단기술 중심의 전장 변화를 반영해 소수 정예 병력으로도 높은 전투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미래형 지상전력의 발전 방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70-1대대는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 지상전투체계인 'Army TIGER' 시범운용부대로, 2018년부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접목한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 작전을 선도적으로 시험하며 미래전의 작전개념과 전력운용 방식을 검증해오고 있다.

'Army TIGER'는 'Army Transformative Innovation of Ground forces Enhanced b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의 약자로 AI,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무기체계를 통해 육군을 기동화·네트워크화하는 차세대 전투체계 프로젝트를 뜻한다.

현장에서는 축적된 운용 경험과 실험 결과를 토대로 차륜형 장갑차, 근거리정찰드론, 다목적무인차량, 워리어플랫폼 등 Army TIGER 핵심 무기체계에 대한 소개와 향후 중점 투자 필요성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들은 "드론, 로봇, 워리어플랫폼 등이 결합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는 병력 감소 시대에 전투력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부대로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제훈 기획처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이제 병력 숫자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미래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AI,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 기반 무기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스마트 정예 강군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처는 이날 현장방문 결과와 국방부 및 각 군의 의견을 토대로 드론·로봇 등 첨단전력 확보,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한 상비병력 재구조화 등 국방 분야 핵심 투자 방향을 구체화하고 이를 2027년 예산안 편성 및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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