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 천국 사각지대, 지역사회와 협업‧해소
서울 노원구가 상계2동과 상계5동 생활권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노원구는 두 지역 생활권이 맞닿은 곳에 빛 가온 교회가 위치한 것에 주목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교회와 협력을 통해 교회 내 유휴공간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기로 합의했고 서울형 키즈카페가 조성됐다.
공공과 지역 기관이 서로 협조해 돌봄 인프라 공백을 보완한 사례다.
이번에 조성된 ‘서울형 키즈카페 노원구 상계2동점’은 연면적 약 197㎡ 규모로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신체놀이 공간과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 차로 진행된다. 회 차별 정원을 두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며 종료 시점은 운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시비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기존 시설을 새로 짓는 방식이 아닌 지역 내 민간 공간을 활용해 조성함으로써 예산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노원구는 어린이 공원과 근린공원 등 생활권 공원에 서울형 키즈카페, 공동 육아방 등 13개소를 운영하며 놀이‧돌봄 환경을 확충해 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시설은 상계2동과 상계5동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고려해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