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과 주주 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에 장중 HDC가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HDC는 전 거래일 대비 9.35% 오른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C의 상승세는 IPARK현대산업개발(구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통영에코파워, 현대EP, 아이파크몰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과 향후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화투자증권은 HDC의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화투자증권은 HDC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해봄 직하다"고 분석했다.
자사주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DC는 2023년 이후 매년 자사주를 취득해온 결과 현재 17.1%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며 "소각 또는 활용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태"라고 짚었다.
배당 확대 기조 역시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HDC는 앞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송 연구원은 "작년 12월 3개년(2026~28년) 배당정책을 발표했는데, 별도 영업이익의 35% 이상을 현금배당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주당 450원으로 작년 영업이익의 44.2% 수준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통영에코파워 및 아이파크몰 등 자회사의 배당 가능 채널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배당금의 꾸준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