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판단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예정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조감도 이미지 (HD현대중공업)
HD현대 가처분 신청 제기에도 방위사업청은 예정대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제안요청서(RFP)를 경쟁 중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배부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사업이 이미 많이 지연된 만큼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만약 법원에서 가처분이 인용되면 자료를 회수하는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전망이다.
기본설계를 담당했던 HD현대중공업은 RFP에 담길 자료에 자사의 영업기밀이 포함돼 있어 한화오션에 이를 공개해선 안 된다며 지난 24일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방사청은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DX 사업은 6000t(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7조8000억 원 규모다. 2030년대 초반 전력화가 목표다.
정부는 2023년 12월부터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자 지정을 추진해왔으나 기본설계 이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업체 간 이견이 이어지며 일정이 지연된 상태다. 이번 가처분 신청까지 더해지면서 추가적인 일정 차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