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봉보다 ‘외부 수입’으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MLB 최고 수입 선수'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1년간 총 1억2700만달러(약 1900억원)를 벌어 MLB 선수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연봉은 200만달러(약 30억원)에 불과하지만 광고·후원 등 연봉 외 수입이 1억2500만달러(약 1870억원)에 달했다.
특히 하루 평균 수입으로 환산하면 약 5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MLB 내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격차다. 2위인 코디 벨린저의 연간 수입(5650만달러)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 같은 수익 구조는 오타니의 계약 방식에서 비롯된다. 그는 2023년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1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체 금액의 대부분을 계약 종료 이후로 미루는 ‘지연 지급’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현재 연봉은 최소 수준이지만, 글로벌 스타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일본항공(JAL), 세이코, 휴고보스 등 약 20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으며 스포츠 스타를 넘어 글로벌 광고 시장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로 꼽힌다. 타자와 투수를 겸하는 ‘이도류’ 활약을 이어가며 이미 네 차례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추가 수상 시 MLB 역사상 최다 연속 MVP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