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동 ‘스페이스X’에 우주기업 방긋⋯로켓랩 10%↑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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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자체 칩 판매 선언에 16%↑

▲스페이스X 로고 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우주기업을 비롯해 암(Arm)ㆍ 제트블루ㆍ마이크론ㆍ메타ㆍ마이크로소프트(MS)ㆍ머크ㆍ턴스파마슈티컬스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됐다.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폐쇄형 펀드 ‘데스티니 테크100’가 15.31% 급등했다. 해당 펀드는 스페이스X를 최대 보유 종목으로 두고 있다. 로켓랩(10.3%)ㆍAST스페이스모바일(10.4%)ㆍ인튜이티브머신스(14.7%)ㆍ에코스타(7.4%)ㆍGE에어로스페이스(2.0%) 등 우주 관련 기업들도 동반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750억달러를 조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초 500억달러 조달 목표에서 250억달러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인 29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를 약1조7500억달로 설정했으며, 미국 상장사 가운데 5개 기업만이 이를 상회한다.

스페이스X는 아직 미국 규제당국에 IPO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며칠 내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의 6월 생일과 목성과 금성의 정렬 시점에 맞추려는 의도다.

FT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스페이스X 기존 주주들이 상장 첫날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는 일반적으로 상장 후 180일 동안 내부자의 주식 매도를 제한하는 ‘락업(lock-up)’ 규정을 사실상 없애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초기 투자자들이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적 락업(staggered lock-up)’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Arm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인 ‘Arm AGI CPU’를 출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반도체 설계에 따른 지식재산권(IP) 수수료를 주요 사업 모델로 하던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인 Arm이 자체 칩 판매에 나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에 Arm의 주식예탁증서(ADR)는 주가는 16.38% 급등했다. 이 칩은 향후 5년 안에 연간 약 15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덩달아 인텔과 AMD 주가도 7% 이상 뛰었다.

마이크론은 주가가 3.40% 하락하며 5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란 전쟁이 격해지면서 공급망이 교란될 것이라는 불안이 주가를 계속 누르고 있다.

미국 저가항공사 제트블루는 경쟁업체와의 잠재적 합병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3.37% 뛰었다.

미국 제약사 머크는 턴스파마슈티컬스를 6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베스트셀러 항암제의 특허 만료에 직면한 머크는 유망한 신규 백혈병 치료제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머크와 턴스파마슈티컬스 주가는 각각 2.58%, 5.72%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MS(-0.46%)를 제외하고 엔비디아(1.99%)ㆍ애플(0.39%)ㆍ아마존(2.16%)ㆍ구글의 알파벳(0.17%)ㆍ메타(0.33%)ㆍ테슬라(0.76%) 등 나머지는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메타는 영업, 채용, 하드웨어 부분 등 수백 명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인사(HR) 조직 전체를 AI 사업 구조에 맞춰 전면 재편했다. 또 ‘다양성’을 전담해온 임원 직위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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