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봄바람 난 고객 잡기...벚꽃·야외 나들이에 제격인 ‘와인·맥주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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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서울, 200종 와인 앞세워 도심 봄 미식 제안
여의도 메리어트, 벚꽃 시즌 겨냥한 와인·맥주 축제
워커힐, 1천여 종 와인·AI 추천으로 체험 콘텐츠 강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사진제공=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호텔·리조트 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와인과 맥주를 앞세운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와 야외 활동 증가에 맞춰 ‘가볍게 즐기는 음주’와 ‘계절 감성’을 결합한 행사가 잇따르며, 주류 소비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호텔들이 4월을 기점으로 와인 페어를 연이어 개최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봄 햇살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부터 벚꽃 절정 시기에 맞춘 페스티벌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야외 가든에서 와인 페어를 열고 약 200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전문 소믈리에가 참여하는 시음 프로그램과 함께 구매한 와인을 호텔 레스토랑에서 콜키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봄 시즌에 어울리는 가벼운 메뉴와 함께 페어링을 제안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도 눈에 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가든 (사진제공=JW 메리어트 호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역시 벚꽃 명소인 윤중로 시즌에 맞춰 내달 11일과 12일 와인·맥주 페어를 진행한다. 와인 50여 종과 함께 생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티켓과 푸드 할인 쿠폰을 결합해 접근성을 높였고, 포토존과 플리마켓 등 부대 콘텐츠를 더해 축제 분위기를 강화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내달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주말마다 야외 피크닉 공간에서 와인 페어를 운영한다. 1000여 종의 와인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벚꽃과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개인 취향을 분석해 맞춤 와인을 추천하는 AI 프로그램을 도입해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벚꽃 시즌을 맞아 ‘와인 페어 - 구름 위의 산책’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음주 문화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과음을 지양하고 분위기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버 큐리어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와인은 가볍게 즐기면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주류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 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국가와 스타일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음식·공간·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한 호텔 업계 관계자는 “봄 시즌 와인 페어는 머무르고 즐기는 경험에 더 가깝다. 따뜻한 날씨와 야외 공간에서 가볍게 곁들이는 한 잔의 술이 어우러져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간과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도 함께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계절성과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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