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부터 러닝 트랙까지…‘봄 바람’ 탄 스포츠웨어 수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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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 산행 ‘관악산 챌린지’에 러닝까지 확산
스포츠웨어 매출 급증...애슬레저에 ‘블록코어’까지
패션플랫폼, 브랜드 및 단독 제품 경쟁도 치열

▲러닝웨어 이미지 (사진제공=W컨셉)

본격적인 봄 시즌,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계절이 되면서 스포츠웨어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개운 산행’으로 관악산 열풍이 불고, 러닝 인구까지 증가해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패션 플랫폼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5일 W컨셉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3월 23일까지 아웃도어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등산화‧트레킹화 매출은 같은 기간 540%가 증가했고 윈드브레이커, 반소매 티셔츠, 모자 등도 130%의 증가율을 보였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선스틱, 스프레이 매출도 110% 늘었다.

러닝웨어 인기도 뜨겁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는 3월 1~23일 러닝 팬츠와 러닝화 매출이 직전 연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1%, 287% 뛴 것으로 집계됐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기능성 티셔츠와 바람막이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각 809%, 441%나 신장됐다.

러닝 열풍이 지속하는 데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운을 틔우는 개운 산행이 유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악산 챌린지가 확산된 영향이다. 무엇보다 스포츠웨어가 기능성 의류를 넘어 일상복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의류로 자리 잡으면서 아웃도어룩, 애슬레저 등이 일상복으로 확장된 영향이 크다.

무신사에서도 주요 스포츠 품목군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일상복으로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 상의류의 3월 1~23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레깅스와 아노락 재킷은 같은 기간 각각 110%, 60%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9CM에서도 스포츠웨어 상‧하의 및 셋업 전체 거래액이 한 달 전보다 52.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웨어 인기가 지속되면서 패션 플랫폼 업계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확보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에 각 플랫폼에서는 신규 브랜드 입점 및 단독 제품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W컨셉도 기능성과 디자인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확보에 집중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나이키·아디다스·머렐에 이어 최근 아틀라스 콜렉티프·써코니·룰루레몬·순토 등을 입점시켰다.

무신사는 기존 국내 톱 브랜드는 물론 신규 러닝 및 애슬레저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셀렉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나이키‧아디다스‧룰루레몬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공고히 하고 있다. 스포츠 IP를 활용해 무신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단독 제품들을 선보이며 강력한 팬덤 기반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그재그도 러닝을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포츠군 셀렉션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월 들어 액티브웨어 브랜드 콘치웨어와 스컬피그의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66%, 44%씩 성장하는 것 역시 이같은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업계에선 올해 특히 WBC와 월드컵 등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기존 ‘고프코어’에 더해 축구와 야구 저지 스타일을 일상복과 매치하는 ‘블록코어(Blokecore)’ 제품들의 인기도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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