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 선별 수주 전략"

▲한화오션이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인 SK해운의 ‘레브레사(LEBRETHAH)’호 운항 모습. (한화오션)
한화오션은 25일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등 총 5척을 약 1조 3450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VLCC 3척 계약금액은 약 5887억 원(매출 대비 5.5%), LNG운반선 2척은 약 7563억 원(7.0%)이다. 두 계약을 합산한 총 계약금액은 약 1조3450억 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10조7760억 원) 대비 약 12.5% 수준이다.
VLCC 시장은 글로벌 선단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선박의 단계적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조 발주 수요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의 이란공습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선주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NG운반선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 이후 다수의 LNG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6척, LNG운반선 4척, WTIV 1척 등 총 11척, 약 23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