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교민 204명 귀국…에너지·금융·민생 총력 대응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대응체계’ 브리핑에서 “정부는 비상한 상황에 맞춰 비상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국가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 대응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두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신설해 범부처 대응을 총괄한다. 기존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는 총리 주재로 격상되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 대응을 총괄한다.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당분간 주 2회 개최된다. 주 1회는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
아울러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5개 실무 대응반이 운영된다. 거시경제·물가 대응반은 경제부총리가, 에너지수급반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금융안정반은 금융위원장이 각각 맡는다. 민생복지반은 보건복지부 장관, 해외상황관리반은 외교부 장관이 담당해 경제·복지·외교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김 총리는 “위기 대응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민생 방어와 경기 안정을 위한 추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망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체질 개선, 에너지 구조 전환 등 중장기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중동발 위기 대응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 등 자발적 참여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