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휴전 제안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 반도체 톱 2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켐, 두산에너빌리티, 삼천당제약 등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18만9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884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피지컬 AI 시장 진입이 가시화했다며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BD)가 엔비디아,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투자한 필드 AI의 로봇용 파운데이션 모델 (FFM)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피지컬 AI 시장 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삼성전자와 현대차 간 협력은 모빌리티(Car to Home)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영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현대차는 스마트홈과 차량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차량(SDV) 및 원활한 반도체 조달과 함께 AI 팩토리 전략을 강화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8% 오른 98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날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한 엔켐은 전날 하한가로 마감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켐은 감사증거 부족으로 감사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다. 회사는 외부감사인에게 감사자료 제출을 진행 중이며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은 연속 상승세가 깨졌지만,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지켜냈다. 전날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0.52% 내린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은 1분기에만 3건의 모멘텀을 실현하면서 이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경구 인슐린의 유럽 임상 1/2상 IND 제출 완료를 공시하는 등 10여 년간 연구 개발의 첫 성과를 공개했다.
한화솔루션은 전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재무 건전성 회복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을 선언했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대표는 “올해까지 재무구조 정상화 및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케미칼 부문에서 원가 절감, 생산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미국 공장 가동 정상화에 집중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 경쟁력을 높여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남 대표이사는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