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수출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길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 규모는 107억달러로 화장품, 식품, 문화콘텐츠에 이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정부도 민관합동 수출확대 회의에서 바이오산업을 8대 수출 전략산업으로 제시함에 따라 K-의료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코트라 본사에서 전날 ‘국산 의약품 글로벌화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코트라가 가진 86개국 해외 조직망과 의수협의 의약품 분야 산업 및 기업 전문성을 결합해 바이오산업 해외 진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제약기업 간담회 공동 개최를 통한 업계 수요 및 애로 파악 △의약품 수출을 위한 전시회, 무역사절단, 전시상담회 공동 개최 △해외 정부조달 시장 개척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첫 협력 사항으로 올해 10월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GBPP)를 공동 개최한다. 코트라는 한국 제약사와 협력에 관심 있는 글로벌 제약사·연구기관을 방한 초청하고, 의수협은 이들 수요에 맞춰 역량 있는 국내 제약사를 유치해 K-의약품 수출 및 글로벌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국 규제기관과 연계해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인허가, 수출 마케팅 세미나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올해 안에 중남미 등 신흥 유망시장으로 무역사절단도 두 차례 파견한다. 아울러 주요국 정부조달 시장 관련 정보도 파악해 제약사들과 공유하고, 제약기업과 정기 간담회 개최 및 여기서 파악된 수요와 애로를 코트라가 운영하는 K-바이오데스크 등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식품, 뷰티 분야에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이 고령화, 공급망, AI 이슈 등과 함께 새로운 수출 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코트라도 전문 기관과 원팀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