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임진규 부산시당 대변인이 기장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동부산 선거 구도에 본격 합류했다. 정책 실무 경험과 중앙 네트워크를 전면에 내세운 ‘실행형 후보’를 자임하며 경선 경쟁에 불을 지피는 모습이다.
임 대변인은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신의 내일이 기대되도록, 기장이 바뀝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출근길 교통, 학교 환경, 정주 여건 등 군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3대째 기장에 뿌리를 둔 지역 기반도 내세웠다. 임 대변인은 지난 10여 년간 국회 보좌진과 총괄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정책 기획과 예산 확보를 담당해 온 이력을 강조하며, “행정 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아마추어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파워반도체 상용화,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 중입자 가속기 사업 등 주요 국비 사업을 기장으로 유치한 성과를 앞세웠다. 중앙정부 예산 구조를 이해하는 ‘실무형 정치인’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한 셈이다.
임 대변인은 “복잡한 정책을 현실로 관철시키는 국회의 핵심 메커니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정을 꿰뚫는 안목과 실행력으로 기장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시한 핵심 공약은 크게 세 축이다.
먼저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i-SMR(소형모듈원전) 유치, 첨단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정관선 조기 개통, 기장선 신설,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어르신 맞춤형 복지망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임 대변인은 "정치는 선언이 아니라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실천"이라며 "국정 실무 경험과 중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장의 산적한 현안을 막힘없이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대변인은 지난 22일 기장군수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본격화되면서, 기장 선거는 정책 경쟁과 조직력 대결이 맞물린 다자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