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6.2% 임금 인상…5년 연속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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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찬성률 80.59%,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
장기근속휴가·주택대부 등 복지 확대 포함

▲24일 삼성디스플레이 SDR에서 열린 '2026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유하람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장과 한준호 People팀장(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6.2%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경기 기흥캠퍼스 SDR에서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다. 기본 인상률 4.1%, 성과 인상률 2.1%가 반영됐다. 복지 개선안도 포함됐다. △5년 단위 장기근속휴가 3일 신설 △무주택자 대상 주택 대부 제도 도입 △고정 초과근무 시간 축소(14시간→12시간) △자사몰 포인트 등 400만원 상당 보너스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올해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3월 13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후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가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80.59% 찬성으로 가결됐다. 투표율은 87%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은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와 수요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노사는 “이해관계를 넘어 구성원을 중심에 두고 협상한 결과”라며 “지속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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