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탈중국 기조 강화와 유럽의 정책 발표가 맞물리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이에 국내 2차 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46% 상승한 37만9000원, 삼성SDI는 4.65%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 ESS 시장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하반기부터 미국 ESS 시장에서 탈중국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탈중국 정책 강화에 대응해 2026년 말까지 현지 ESS 생산 능력을 60기가와트시(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유휴 전기차 라인을 전환해 29GWh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수요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 역시 4일 발표된 산업가속화법(IAA)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2028년 현지 가동률이 최대 60~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유럽 IAA의 세부 지침과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방향이 주가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