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 가동

서울시교육청이 교실 안팎을 연계한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전면적인 맞춤형 학습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총 334억원을 투입해 2026학년도 ‘서울형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관내 초·중·고 1328교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의 여건과 학습지원대상 학생 현황 등을 반영하여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학교는 학습지원대상 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달 중 진단 활동 집중 주간을 운영해 다층적·통합적 진단을 실시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학생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교육청은 대상 학생 수, 학교 규모 및 여건 등을 고려해 약 147억 원의 예산을 학교별로 차등 지원했다. 각 학교는 △협력강사를 활용한 협력수업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담임·교과 교사가 참여하는 ‘키다리샘’ 등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개별 맞춤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청은 약 74억원을 투입해 초·중학교에 학습지원 튜터 620명을 배치한다. 튜터 1인당 지원액을 기존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늘렸다. 학습지원 튜터는 학생별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춘 개별 지도를 담당한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특수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올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전면 운영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해 원스톱 심층 진단과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각 학교는 진단검사의 시행 일자, 과목, 응시자 수 등의 현황을 학교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 외부기관 지정·운영도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교대와 함께 이달부터 서울 지역 여건에 맞는 기초학력 보장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습 성장의 결정적 시기 집중 지원과 방학 중 공백없는 학습지원도 병행한다. △초1·2 대상 ‘읽기 성장 프로젝트’ △방학 중 ‘도약캠프’ △중학생 대상 온라인 멘토링 ‘기초탄탄 랜선야학’ △난독·난산 등 학습 어려움 조기 발굴을 위한 ‘심층진단 집중학년제’ 등이 운영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학생의 기본권”이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중 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