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 사업 ‘천천히 함께’ 매년 10억 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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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습능력 21%p 향상 성과로 사업 박차
4년 연속 교육 지원 기부 이어가
서울대 연구팀과 3년간 종단연구 성과 검증
부산 지역 확대 시행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23일 진행된 경계선 지능 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한 ‘천천히 함께’ 4차년도 사업 출범 협약식(패스트리테일링 닛타 유키히로 서스테이너빌리티 담당 그룹 집행 임원(왼쪽)과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오른쪽) (사진제공=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천천히 함께' 4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유니클로는 2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천천히 함께' 4차년도 사업 출범 협약식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능지수(IQ)가 71~84 범주에 해당해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클로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퇴직 교원과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가 느린학습 아동에게 1대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학습은 물론 아동의 정서 함양과 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활동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기존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하던 사업 범위를 올해부터 부산 지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3차년도 사업 결과 참여 아동들의 기초학습능력 백분위 점수가 21%에서 42%로 21%포인트(p)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양육자의 학습장애 의뢰집단 비율도 31.2%p 감소하는 등 정서적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 유니클로는 성과의 전문적 검증을 위해 2025년부터 서울대학교 김동일 교수 연구팀과 협업해 3년간의 종단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적절한 교육 지원을 통해 충분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천천히 함께' 사업이 느린학습 아동들에게 건강한 성장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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