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지난해 순이익 1126억원…2년 연속 1000억원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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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고객 확대와 여수신 성장에 힘입어 2년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23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달성하며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신규 고객은 278만명 증가해 총 고객 수는 1553만명으로 늘었다. 개인 요구불예금 증가가 수신 성장을 이끌며 수신 잔액은 28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중심으로 잔액이 확대되면서 개인 요구불예금 비중은 65.8%까지 상승했다.

여신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8조3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

이자이익은 4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대출과 운용자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신 이자 비용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133억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채권매각이익과 운용수익 증가, 플랫폼 광고 수익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체율은 0.90%에서 0.60%로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2%에서 0.57%로 하락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1.59%에서 1.22%로 개선됐다. BIS비율은 14.5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고객 수를 1800만명까지 확대하고 플랫폼 사업과 기업대출, 인공지능(AI)·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사업자 금융과 AI,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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